“환상의 십자가”와 “복음의 십자가”

“환상의 십자가”와 “복음의 십자가” 두 개의 십자가가 있습니다. ‘오해의 십자가’는 고난인데 믿음으로 얻은 고난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과 죄로 인한 고난입니다. “복음의 십자가”는 믿음을 포기할 때 겪지 않아도 되는 고난과 고난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순수한 믿음으로 맞닥뜨리게 될 고난입니다. 새의 날개는 무거우나 날개가 잘리면 날지 못한다. 배의 돛은 무겁지만 잘리면 항해할 수 없습니다. 오늘도 기쁨으로 “복음의 십자가”를 지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. “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”(마 16:24).